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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연골손상이란? : 2탄 

무릎이 ‘뚝’ 하고 아프다? ― 무릎 연골손상, 방치하지 마세요 

계단을 오를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일 수도 있지만, ‘연골손상’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시간에 이어서 ‘무릎 연골손상’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초기엔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하나씩 차분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의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수술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3. 무릎 연골손상의 주요 증상은? 

연골에는 신경이 없어 처음에는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손상이 진행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무릎 통증 

• 무릎을 구부리거나 체중을 실을 때 통증이 느껴지며, 특히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뚝’ 소리 또는 걸리는 느낌

• 관절 안에서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다 보니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나 소리(크레피투스)가 날 수 있습니다.

◎ 부기와 뻣뻣함 

•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 내 염증 반응이 생기며 부을 수 있고, 관절이 잘 안 펴지는 느낌도 동반될 수 있어요.

◎ 무릎 힘 빠짐 

• 심한 경우, 무릎이 헛디뎌지거나 주저앉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4. 연골손상, 초기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초기에는 적절한 비수술적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증상 완화와 진행 속도 조절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수술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 1. 무릎 사용 줄이기 & 휴식 

• 통증이 느껴질 때는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적절한 휴식으로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 2. 체중 관리 

• 체중 1kg이 줄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약 3~4kg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어, 체중 조절은 중요한 관리 요소 중 하나입니다.

◎ 3.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을 중심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전문가의 지도 하에 올바른 자세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약물치료 & 보조기구 활용 

• 필요 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소염진통제, 무릎 보조기,인솔(깔창)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물리치료나 주사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 마무리하며 

무릎 연골손상은 생각보다 흔하지만,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무릎 통증이 반복되거나, 계단 오르기가 부담스럽고 자꾸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연골 문제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