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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향내시경 척추 유합술이란? : 1탄 

양방향내시경 척추 유합술이란? ― 허리 수술, 이제는 더 정교하고 덜 부담스럽게 

허리 통증이나 신경 압박으로 인해 비수술 치료만으로는 증상 호전이 어려운 경우, 전문의 판단 하에 수술적 치료가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 중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법 중 하나가 바로 ‘양방향내시경 척추 유합술(UBE-TLIF)’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1. 양방향내시경 척추 유합술이란? 

양방향내시경 척추 유합술 (UBE-TLI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은

두 개의 내시경 포털을 이용해 허리 디스크 부위에 접근한 후,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척추를 안정화하는 구조물(케이지, 나사못 등)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 하나의 포털은 카메라 역할,

• 다른 하나는 수술 기구 삽입 경로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넓은 시야에서 병변 부위를 관찰하며 수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참고로 이 수술은 기존의 후방 척추 유합술(PLIF, TLIF)보다 절개 범위가 작고, 근육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최소침습 수술(MIS)에 속합니다.

2. 어떤 경우에 고려될 수 있나요? 

양방향내시경 척추 유합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 전문의의 진단과 판단을 바탕으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습니다.

◎ 척추 불안정증 

• 척추 마디 사이가 과도하게 흔들리거나 위치가 어긋난 경우

◎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 디스크가 심하게 튀어나와 신경 압박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 척추관협착증 + 척추 불안정 

•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척추관)가 좁아져 **보행장애나 다리 저림 등이 심하고, 동시에 척추 마디가 흔들리는 불안정이 동반된 경우

※ 단, 모든 척추 질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질환 정도, 골밀도, 근육 상태, 전신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전문의가 수술 여부 및 방법을 신중히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