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증후군란 어떤 질환인가요? : 2탄

일자목증후군, 자세가 건강을 바꿉니다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일자목증후군’은 목 건강에 적신호

단순히 자세만의 문제라고 넘기기엔, 장기적으로 목과 어깨, 심지어 신경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죠.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일자목증후군의 주요 증상과 초기 치료 및 관리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3.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일자목증후군은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목과 어깨의 뻐근함 또는 통증

• 두통 : 특히 후두부 중심의 묵직한 통증

• 집중력 저하 : 뇌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팔이나 손 저림 : 심할 경우 목 주변 신경이 눌릴 수 있음

• 피로감, 눈의 피로 : 자세 문제로 인해 전신 피로로 연결되기도 함

• 거북목 자세 : 외형적으로도 목이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증상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면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인지가 중요합니다.

4. 발병 초기에는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나요?

일자목증후군은 조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상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1) 자세 교정 습관 만들기

•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들고 보기

•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턱을 내밀지 않도록 주의

• 앉을 때는 허리를 세우고 등받이를 활용해 안정감 있게 앉기

2) 스트레칭과 운동

• 하루 1\~2회, 목과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 추천

• 등과 어깨를 강화하는 가벼운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 단, 통증이 심할 경우 무리하지 않고, 전문가 상담 후 운동 범위 조절 필요

3) 베개 높이 조절

• 경추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할 수 있는 낮은 베개 사용

• 너무 높은 베개는 목을 앞으로 밀어 일자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필요 시 전문가 상담

•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영상 진단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초기에는 도수치료, 자세 교정 운동,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 글은 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안내하기 위한 목적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일자목증후군은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매우 밀접한 질환입니다.

다행히도, 자세만 조금씩 바로잡아도 많은 부분이 호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인식과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님 세대부터 2030 직장인, 운동을 즐기는 분들까지 모두에게 해당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오늘부터라도 자세를 점검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건강한 자세가 곧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