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1탄 

어깨가 아프고 움직이기 힘드시다면, 오십견일 수 있습니다

"팔이 어깨 위로 잘 안 올라가요."

"가만히 있어도 쑤시고 밤에 더 아파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 많은 분들이 겪는 이 질환은 정식 명칭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르며, 정확한 이해와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오십견이 어떤 질환인지, 주요 원인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오십견은 주로 50세 전후의 중년층에서 잘 생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립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이나 섬유화로 인해 두꺼워지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팔과 어깨는 매우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관절이지만, 오십견이 생기면 이러한 움직임이 점점 어려워지며,

일상적인 활동(빗질, 옷 입기, 손을 들어 올리기 등)조차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2. 오십견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나이 : 40대 후반~60대 사이에 많이 발생

• 호르몬 변화 :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에 발생 빈도가 증가

• 당뇨병 : 당뇨를 앓는 분들에게서 오십견이 더 자주,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

• 어깨 사용 감소 : 어깨를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어깨를 다친 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을 경우

•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기저질환도 일부 연관성 있음

이처럼 오십견은 노화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변화와 건강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