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란 어떤 질환인가요? : 2탄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운동하는 2030세대, 가사 노동이 많은 부모님 세대까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과 초기 치료 방법 및 관리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어떤가요?

증상은 점진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절반의 저림, 감각 저하

• 손가락 끝이 둔하거나 감각이 무뎌진 느낌

• 밤에 손이 저려 자다가 깨는 경우

• 손에 힘이 빠지는 느낌,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근육이 위축되는 경우도 있음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 초기에는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나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대부분 비수술적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만, 개인의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참고사항으로 봐주세요.

■ 손목 사용 줄이기 

•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사용 빈도나 강도를 조절하세요.

• 장시간 타이핑, 스마트폰 사용,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손목 보호대 착용 

• 특히 수면 시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보호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온찜질과 휴식 

•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일상 중 수시로 손목을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 손목 스트레칭, 손가락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단, 증상이 심한 경우엔 자가 운동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필요 시 전문 진료 받기 

•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이 진행될 수 있으며, 드물게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합니다.

※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실제 치료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손목터널증후군은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손을 많이 쓰는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는 ‘조기 인식’과 ‘생활 습관 조절’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하루 종일 사용하는 우리의 손목, 지금이라도 잠시 쉬게 해주세요.

스트레칭 몇 번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손목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관리로 건강한 손과 손목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