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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추관협착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1탄

목 디스크만 있는 게 아닙니다

경추관협착증, 조기에 알면 일상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목이나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팔이나 손이 저리며 가끔 다리까지 힘이 빠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라면 ‘경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2030세대에서도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경추관협착증이 어떤 질환인지 그리고 주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경추관협착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경추관협착증은 목뼈, 즉 경추 내부의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척추관)가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눌려서 다양한 통증과 저림 증상이 생기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팔다리 움직임이나 균형감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협착증'은 ‘좁아짐’이라는 뜻이며, 이는 척추를 구성하는 뼈나 인대가 퇴행되면서 점차 공간을 좁히기 때문에 생깁니다.

목 부위에 발생하면 경추관협착증, 허리에 생기면 요추관협착증이라고 부릅니다.

2. 경추관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경추관협착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요인이 있습니다.

■ 퇴행성 변화 (노화)

•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닳고, 뼈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자세 불균형

•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습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생활

• 스마트폰, 노트북 사용 시간이 많은 2030세대에서도 점차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외상 또는 선천적 요인

•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인해 목뼈에 변형이 생긴 경우

•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도 증상이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존의 디스크 질환

• 경추 디스크 탈출증이 협착을 유발하거나, 디스크가 눌려 협착증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