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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관절염,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 : 1탄

나이가 들수록 무릎이나 손가락이 뻣뻣하고 아픈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운동을 즐기거나, 무릎을 자주 쓰는 일을 오래 해오신 분들이라면 이런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는데요. 

많은 중장년층에게 영향을 주는 ‘퇴행성 관절염’ 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관절 건강을 챙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퇴행성 관절염이란 어떤 질환인지에 대하여 정의와 주요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퇴행성 관절염은 의학적으로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라고 불리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분인데, 이곳에는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골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면 뼈끼리 직접 부딪히게 되고, 그 결과로 통증, 부기, 움직임의 제한 등이 나타나는 것이죠.

이 질환은 보통 무릎, 손, 엉덩이, 척추 등에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뻐근하네’ 싶은 정도였다가, 점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만큼 악화되기도 합니다.



2.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퇴행성’ 즉, 나이가 들면서 점차 관절이 닳아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 나이: 50세 이후부터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 과도한 관절 사용: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예: 등산, 축구, 무릎 꿇는 자세의 작업 등)이나 직업적 습관

• 비만: 체중이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과체중일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발생 위험이 더 큽니다.

• 과거의 관절 부상: 오래 전 다쳤던 관절이 시간이 지나면서 퇴행성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질환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