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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디스크란 어떤 질환인가요? : 1탄

허리 디스크, 미리 알면 지킬 수 있습니다

운동을 즐기시거나 중년 이후 허리 통증을 자주 겪는 분들께 익숙한 단어, 바로 '허리 디스크'입니다.

병원에서 “디스크가 터졌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당황스럽고 불안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허리 디스크는 조기에 알아차리고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허리 디스크가 어떤 질환인지, 주요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허리 디스크란 어떤 질환인가요?

허리 디스크는 의학적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립니다. 

우리 척추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말랑한 구조물인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디스크가 손상되어 내부의 수핵이라는 젤리 같은 물질이 밖으로 밀려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할 때, 이를 허리 디스크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고, 신경이 눌리면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꼭 '디스크가 터진다'는 표현처럼 격하게 생기는 질환은 아니며,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허리 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허리 디스크는 단순히 ‘무거운 걸 들다가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잘못된 자세: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특히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의자에 기대어 앉는 습관은 추간판에 지속적인 부담을 줍니다.

• 과도한 중량 운동: 특히 스쿼트, 데드리프트 같은 하중이 큰 운동을 잘못된 자세로 반복할 경우, 디스크 손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 노화: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탄성이 떨어지면서 손상에 취약해집니다.

• 급작스러운 동작: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동작으로 허리를 비틀었을 때도 디스크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동을 즐기는 분들도 자세와 강도를 점검하며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