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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저신장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2탄 

우리 아이 키, 정말 괜찮을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는 고민, “우리 아이 키가 또래보다 많이 작은데 괜찮을까?”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소아 저신장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소아 저신장의 주요 증상 

저신장은 단순히 ‘키가 작다’는 것 외에도 몇 가지 특징적인 징후를 보이기도 합니다.

• 같은 또래 친구들보다 한두 학년 아래처럼 보이는 외모

• 성장곡선상 키가 지속적으로 낮은 백분위수에 머무는 경우

• 1년에 4cm 미만으로 성장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초등기에는 연간 약 5~7cm 성장)

• 사춘기 시작이 또래보다 지연되거나 빠른 경우

• 만성 피로, 식욕 저하, 체중 증가 지연 등의 전신적인 변화

이러한 징후가 보인다면, 아이의 키뿐만 아니라 성장 패턴 전반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소아 저신장 예방법

대부분의 아이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과 환경만으로도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단백질, 칼슘, 아연, 비타민 D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충분한 수면 확보 :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규칙적인 수면 리듬이 매우 중요합니다.

• 적절한 신체 활동 : 줄넘기, 수영, 농구, 스트레칭 등 성장판 자극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 햇빛 노출과 야외활동 :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해 뼈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 정기적인 성장 모니터링 : 6개월~1년에 한 번씩 키와 성장 속도를 확인하며 변화 추이를 관찰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 속도”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또래보다 작아도, 성장 곡선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건강한 성장 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마무리하며

소아 저신장은 단순히 ‘키가 작다’는 문제를 넘어서,

아이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성장 환경을 돌아보게 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조급해하기보다,

아이의 성장 리듬을 꾸준히 지켜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성장 관리입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은 작더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아이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