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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제동술(Calcaneal stop) 알아보기 : 1탄 

우리 아이가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휘거나, 오래 서 있으면 금세 피로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소아의 평발이나 발의 정렬 이상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정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체중 부하와 발의 구조 불균형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 적용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관절제동술(Calcaneal stop)’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절제동술이 어떤 수술법인지, 어떤 경우에 시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관절제동술(Calcaneal stop)은 어떤 수술법인가요? 

관절제동술, 영어로 Calcaneal stop procedure는

발뒤꿈치뼈(종골, calcaneus)와 거골(talus) 사이의 과도한 움직임을 제한해 발의 정렬을 바로잡는 수술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발이 안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것을 ‘멈춰주는 역할’을 하는 시술이죠.

이 수술은 보통 평발이 심하거나 발의 구조적 변형이 지속되는 경우 고려될 수 있으며,

아이의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시기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평발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대부분은 성장과 함께 호전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 상담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 관절제동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요? 

관절제동술은 단순히 “발이 평평하다”는 이유로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보존적 치료(깔창 착용,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에도 호전이 없을 때 의료진이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걷거나 뛸 때 발의 안쪽이 심하게 무너지는 경우

• 오랜 보행 후 통증이나 피로감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 발의 구조 불균형으로 무릎, 골반,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

• 성장 과정 중 발 변형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즉, 발 정렬의 정도, 증상의 심함, 그리고 보존적 치료의 반응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