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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휜다리 교정술 알아보기 : 1탄 

아이의 다리가 또래보다 휘어 보이거나, 걸을 때 다리 사이 간격이 유난히 넓어 보인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O자형 다리(내반슬)’나 ‘X자형 다리(외반슬)’는 단순한 성장 과정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골격의 불균형이나 성장판의 문제로 인한 구조적 변형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고려되는 치료 방법 중 하나가 ‘소아 휜다리 교정술’입니다.

오늘은 이 수술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어떤 경우에 시행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① 소아 휜다리 교정술은 어떤 수술법인가요? 

소아 휜다리 교정술은 성장기 아이들의 무릎과 다리의 정렬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경우,

이를 바른 축으로 맞춰주는 교정 수술입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성장판의 일부 성장을 조절해

다리의 각도를 서서히 교정하는 ‘유도성장술(성장판 조절술)’이 있습니다.

즉, 뼈의 성장 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리가 곧게 자라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 수술은 아이의 성장이 아직 진행 중일 때만 가능하며, 성장판이 닫히기 전 시행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소아 휜다리 교정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모든 휜다리가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아이들은 생후 2~3세 무렵 다리가 일시적으로 휘어 보였다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휜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이나 걸음걸이에 영향을 주는 경우

• 나이에 비해 다리 변형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양쪽 다리의 모양이 다르게 변형된 경우

• 무릎이나 발목 부위에 통증, 불균형, 절뚝거림 등이 동반되는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 관찰보다 성장판 상태와 다리 축의 변형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 시 교정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