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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2탄 

어깨가 아프고 움직이기 힘드시다면, 오십견일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 많은 분들이 겪는 이 질환, 지난시간에 이어 오십견의 '주요 증상과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3.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어떤가요?

오십견은 보통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각 단계에 따라 증상도 달라집니다.

• 1단계 : 동통기 (통증 단계)

» 어깨에 이유 없는 통증이 시작됨

» 야간 통증이 심하고, 잠에서 깨기도 함

» 팔을 움직이면 아프고 점점 덜 움직이게 됨

• 2단계 : 동결기 (움직임 제한 단계)

» 어깨 통증이 지속되면서 움직임이 뻣뻣해짐

»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리는 것이 어려워짐

» 옷 입기, 머리 감기 등 일상 동작에 큰 불편

• 3단계 : 해빙기 (회복 단계)

» 통증이 줄고 조금씩 움직임이 회복됨

»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되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음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고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움직임 제한이 느껴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4. 발병 초기에는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나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지만, 적절한 초기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통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1) 통증 조절

•  냉찜질 또는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

•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약물이나 물리치료 병행 가능

2) 어깨 운동 (스트레칭)

•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관절을 자극

• 벽을 따라 손을 올리는 운동, 팔을 앞으로 흔드는 운동 등이 대표적

•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

3) 생활 습관 조절

• 어깨를 너무 오래 쉬지 않도록 주의

• 하지만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관리가 필요

4)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경우에 따라 초음파, X-ray,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며, 실제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결정하셔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오십견은 나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하지 않고 초기부터 올바르게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통증이 심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드니 어깨가 아프다”는 말, 그냥 넘기지 마시고 오늘부터 내 몸에 귀 기울여 보세요. 작은 실천이 어깨 건강을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