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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쇠수지란 어떤 질환인가요? : 1탄 

손가락이 ‘딸깍’하고 걸린다면? ― 방아쇠수지, 손가락의 작은 이상 신호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마치 무언가 걸린 듯 딸깍 소리가 나거나, 한 번 구부린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아 다른 손으로 펴줘야 하는 경우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방아쇠수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쓰는 분들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죠.

오늘은 방아쇠수지란 어떤 질환인지, 왜 생기는지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은 정보 전달 목적이며, 진단 및 치료는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1. 방아쇠수지란 어떤 질환인가요? 

방아쇠수지(Trigger Finger)는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에 관여하는 힘줄(굴곡건)이,

그 힘줄이 지나가는 터널 같은 구조물(활차)에서 걸리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손가락 기능 장애입니다.

이때 손가락을 움직이면

▶ ‘딸깍’ 소리나 느낌이 나거나

▶ 한 번 구부리면 쉽게 펴지지 않고

▶ 강제로 펴려 할 때 통증 발생

‘방아쇠(Trigger)’라는 이름처럼, 방아쇠를 당겼다가 탁 놓는 느낌과 유사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2. 방아쇠수지는 왜 생기나요? (주요 원인)

◎ 반복적인 손 사용 

• 손가락을 반복해서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요리사, 미용사, 컴퓨터 업무 등)이나 손을 많이 쓰는 운동, 가사노동 등이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염증 또는 힘줄 부종 

• 손가락 힘줄이나 활차에 염증이나 부종이 생기면, 힘줄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걸리는 느낌’이 생깁니다.

◎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손의 작은 관절이나 힘줄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조금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40~6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 

•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 흔하며, 엄지와 중지에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